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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만나도 그리운 것은

 

 

 

 

만나도 그리운 것은/비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붙들려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른다.

만나면 바보처럼

그리움이란 병이 치유 될 줄 알았다.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멀고 멀었다.

만나도 그리운 것은 가슴 한 켠

빈공간을 채울수 없기 때문이리라.

만나도 서러운 것은

이미 엇갈린 운명속에 갇혀 함께 할수 없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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