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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장미

 

 

 

 

 

 

 

 

 

 

 

 

 

 

장미/비(Rain)

 

 

 

오뉴월이면

작열하는 태양과 

정열적인 사랑을 하면서도  

 

골목 길

담장에 걸터 앉아

흔들 흔들 춤 추면서

 

누구를 그리도 기다린단 말이야.

 

오늘 밤,

 

기다리는던

그리운 님 오시면

어쩔려고

 

온 전신을  

태양과 함께

사랑으로 불태웠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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