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인연

 

 

 

 

 

 

 

 

 

 

 

인연/비(Rain)

 

 

 

어느날

새하얀  함박 눈처럼

내게 찾아온 너.

 

어쩌면 너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죽을뻔 했다.

 

생전에

천번 옷깃을 스쳐야

인연이라는데,

 

정말 그랬을까.

 

천번은 아니더라도  몇번은 스쳤겠지.

 

이리 만난것도 인연인데

죽음이 갈라 놓는날까지

아름다운 인연이길.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눈처럼 이쁜사람  (0) 2010.01.02
세월   (0) 2009.12.24
  (0) 2009.12.02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0) 2009.11.26
잊으렵니다  (0)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