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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으려나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으려나/비(Rain) 

 

개망초 꽃을

닮은 널 만나

사랑은 노래 하지 못하고

그리움만을 노래해야 했다.
개망초 꽃처럼

초라하게 피었다가
바람결에 떨어져 버린 내 사랑이

쏟아지는 소낙비를 따라 이별의 강을 건너면
황홀한 사랑을 노래 할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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