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묻은 당신을 파내서/비(Rain)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하염없이 걸었다.
춤추는 눈을 쳐다보며
멍하니 서 있다가
가슴속에 묻은
당신을 파내서
춤추는 눈위에 띄워 보냈다.
당신이,
추억속에 묻어 버린 나는
춤추는 눈위에 띄워 보내지 않아도 벌써 잊었겠지만
내 가슴속에
묻었던 당신을 파내서
눈위에 뛰워 보낸다고
당신이 잊혀 질려나.
'써 놓았던·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 (0) | 2011.01.25 |
---|---|
슬픈 눈빛으로만 (0) | 2011.01.13 |
천상(天上)을 떠 돌리라 (0) | 2011.01.10 |
눈물이 마르면 지는 꽃 (0) | 2010.12.30 |
가을을 노래하자 (0) | 2010.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