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가슴에 피어난 보라색 꽃/비(Rain)
사랑은 하기는 쉬워도
죽을 때까지 그리워하긴 어렵다.
세상엔 수 많은 사랑이 피었다 시들어 버렸다.
사랑의 시작은 화려하지만 이별이라는 아픔으로 끝이 난다.
이별 후에 그리움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 언제 사랑했냐는 듯 그리움도 끝이 난다.
정말 사랑했다면 이별의 아픔을 그리움으로 승화 시킬 수는 없을까.
내 사랑은 열여섯 가슴에 피어난 분홍빛 꽃이었듯이
내 그리움은 아직도 열여섯 가슴에 피어난 보라색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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