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움

그리움이 흔들리겠니

 

 

그리움이 흔들리겠니/비(Rain)

 

비 오는 날 막걸리 한잔할래.
첫 잔을 딸아 단숨에 들이켰더니

네 얼굴이 보여.
두 번째 잔을 딸아

한 모금씩 마셨더니 

너의 이름이 둥둥 떠 있어.
비 오는날 마시는 막걸리는 너야
잔이 비워질 때마다 채워지는 건 그리움이야.
막걸리 몇 잔에 그리움이 흔들리겠니.
막걸리 몇잔으로

멍든 가슴을 푹 적셔놓고 

나를 그리움에 팔았다.
비 오는 날

나하고 막걸리 한잔할래.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끊을 수 없는 인연  (0) 2011.07.13
장미꽃이 피는 이유  (0) 2011.06.03
그리움의 꽃으로 산다  (0) 2011.05.23
당신이 그리울땐  (0) 2011.05.19
가끔은 그리움의 꽃이 핀다  (0)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