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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바람아 구름아 비야

 

 

 

바람아 구름아 비야/비(Rain)

 

 

바람아

너는 아무 데나 갈 수 있어 진정 자유롭니.

구름아

너도 바람따라  아무데나 갈 수 있어서 자유롭니.

비야

너는 수직으로 곤두박질치며

아프다고 소릴 지르면서도    
어디론가 맘데로 흘러 가니까 자유롭니.

나도 한때는 너희처럼 자유롭고 싶었다.

이미 난 마음으론 자유로울 수 있었는데 깨닫지 못했었다.

세상에 얽매여 사는것 같은

나도,

마음을 비우니

너희 보다 더 자유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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