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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쓰는편지

손수조씨에게

한국 정치의 희망 손수조씨에게/비(Rain)

 

 

손수조씨!

선거운동 하느라 고생이 많지예?ㅎㅎ

서울에 사는 손수조씨와 같은 나이의 아들을 둔 아버지 입니다.(서동아아로 문자를 보냈던 사람)

처음 손수조씨 이름이 인터넷 뉴스에 뜨길래

검색창에 검색을 했더니 손수조씨 네이버 블러그로 안내 되었습니다.

순간 나는 깜짝 놀랬습니다.

가슴이 너무나 벅차서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27살 밖에 안된 젊은이가 이런 기발한 생각을 갖고 있다니 이건 대박이다.

문재인씨 아니라 누구하고 경쟁을 한다해도

우리 모두 힘을 보태서 당선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한국정치엔 이런 사람이 있다면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블러그에 있는 핸드폰 번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월18일오후12시28분

손수조 화이팅!

나는 당신을 도와줄

아무런 힘이 없지만

그래도 당신을 위해

기도는 할수 있을거 같네요

대한민국 정치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화이팅!

손수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바로 답장을 보내와서  또 한번 놀랬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월18일오후2시21분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데요.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문자를 보냈는데 이렇게 금방 답장을 해주었습니다.고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월20일오후7시30분

꿈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듯이 이

루어진다!

손수조홧팅!

ㅡㅡㅡㅡㅡㅡ

2월22일오후2시44분

손수조님!

꼭!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서

문재인씨를누르고

당선되시길~

그날을 위해

손수조홧팅!힘내세요~

서울에서동갑쟁이아들을둔아버지가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문자를 보내면서도 이건 아닌데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진짜 3천만원만 쓸건가 당에서 반대를 하면 혹시 힘의 논리에 눌려 3천만원으로 선거뽀개기를 포기하지 않을까 라고 하면서도 설마 그렇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월28일오후5시49분

지금뉴스 보았네요ㅎ

추카X10000000번

서동아아

 

억번인데

0이하나빠졌네요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손수조 새누리당 공천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뉴스를 접하고 보낸 축하 문자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월28일오전9시45분

한국정치의희망!

손수조홧팅~

서동아아ㅎ

ㅡㅡㅡㅡㅡㅡ

2월28일오후8시52분

화이팅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월28일오후11시44분

저도이제전철타고집에가는

길입니다오늘하루도최선을

다한하루였습니다우리대한

민국은대부분의사람들이이

렇게열심히살아갑니다몇몇

금뺏지를단사랍들빼놓고는

요ㅎ열심히살아가는사람들

의살맛나는세상을만들어주

시기바랍니다

서울에서동갑네기아들을둔

아버지가~

서동아아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월6일오전8시11분

손수조공천확정!

추카x100000000번

서동아아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문자를 보내고 바로 오랜만에 손수조씨 블러그에 갔더니 선거일지에 내용이 갑자기 바뀌었더라구요.

후원금도 받고 중앙당의 지원금도 받아서 선거 운동하는데 쓰고 그 쓴 비용을 블러그에 보고 하겠다고

이건 아닌데 그러면 안되는데 이건 공약 파기인데 그럼 뭐야 손수조가 다른 출마자하고 다를께 뭐있어 실망한 마음으로 문자를 또 보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월6일오전10시10분

돈과조직에의존하지말고초

심을버리지마세요젊은유권

자들은끝까지지켜볼것입니

다만약3천만원의약속을어

기면손수조정치생명은바로

끝!제가사는서울은평에서도

MB오른팔이재오씨가홀로

자전거투어로보궐선거에서

당선된경험이있어요

서동아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문자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렸지만 너무 바빠졌는지 답 문자가 안왔습니다.

그래서 손수조씨 블러그 가서 답글에 상기와 같은 답글을 여러번 달고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그래 그래도 나에게 감동을 준 사람인데 생각이 있겠지 우선 지켜보자 하면서도

문제가 될거라는 걱정으로 기도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몇일전 아래 내용으로 인터넷이 도배되기시작했습니다.

올것이 왔다 이쩨 어쩌지 이건 아닌데 어쩌지??

그래서 제가 마지막 보낸 문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월25일오전11시59분

손수조씨!

내가뭐라하던가요

처음약속을어기면이런일생

길거라염려했는데

결국이런일이이제어떻게해

요?이제라도잘수습하시길

초심으로돌아가길기자회견

을열어사과하고제발초심으

로돌아가길바래요제가격려

문자를보내다안보낸것도너

무실망이커서요유권자들생

각은손수조는다르겠다고해

서선택을했는데역시아니네

예요그다음원하는것은잘못

했을땐인정하고사과를하고

용서를비는자세로지금의상

황을반전시키시길!~

서울에서서동아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손수조씨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도 사람이라 잘못하지 않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잘못 했을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후에 다시는 같은 잘못을 안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모두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 가시길~

 

서울에서 동갑네기 아들을 둔 아버지가~(서동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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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공약파기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 불가능”...투표 변수로 작용하나?

2012년 03월 23일 (금) 10:33:42 김명연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사진출처-손수조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4.11 총선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의 첫 공약이었던 ‘3000만원 선거뽀개기’란 공약을 파기했다.

손 후보는 22일 후보등록을 위해 방문한 부산 사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3000만원으로 깨끗한 선거를 시작하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당장 후보등록비(1500만원 기탁금)를 내면 더 이상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며 공약 파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치 신인으로서 돈이 없는 사람도 선거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저비용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정치실험은 끝나지 않았고 더욱 분발해 꼭 승리하겠다”며 “총선 때 사용한 돈을 블로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 재산 3000천만 원으로 도전하겠다더니 4억이 넘네”, “다음엔 뭘 또 뽀갤까?”, “의욕이 너무 앞섰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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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새누리 '효녀' 아니라 '애물단지' 되나?

 

 

새누리당이 문재인 이사장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에 27세 여성 손수조를 전략공천한 것은 일종의 ‘흥행 이벤트’였다. 새누리 공천위는 “문 이사장에게는 패하더라도 새누리당 이미지를 젊게 보이게 만드는 플러스 효과가 있어 전국적으로 보면 얻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손수조 공천에 중대한 하자 있다

흥행만을 노렸기 때문일까. 손수조 공천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30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나선 손수조 예비후보에 대해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감동’이 ‘우려’로 바뀌고 말았다.

 먼저 3000만원을 둘러싼 의혹이다. 손 후보는 3000만원을 용산 남영동 소재 자신의 원룸(59.5㎡/약18평) 전세보증금을 빼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금의 출처에 대해서는 절반은 자신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이고 나머지는 부모가 도와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예비후보 때부터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날 지출내역을 공개하는 것으로 자신의 공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해 왔다.

  하지만 선거 비용은 전세보증금에서 나가는 게 아니었다. 선관위에 신고한 후보자 재산 내역에는 남영동 원룸이 여전히 손 후보의 명의로 돼 있었다. 전세보증금으로 선거비용을 충당해 왔다는 주장은 거짓말이었다.

 전세보증금 뺐다더니...짓말’에 군색한 변명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원룸을 처분하지 못해 먼저 어머니로부터 선거자금을 빌린 뒤 전셋집이 처분되면 갚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의 블로그(‘3천만원으로 선거 뽀개기’)에 꼬박꼬박 내역을 올린 그 돈이 전세보증금이 아니라 차용금이었다는 얘기다. 수많은 사람을 속인 셈이다.

  3000만원에 임차했다는 원룸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전세값이 시세에 비해 너무 싸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동네라지만 3000만원으로 전세방을 얻는 건 불가능하다. 중개업체에 의하면 10평(33㎡) 정도의 원룸 전세가는 6000만원~1억원 선. 평수가 다소 큰 편인 문제의 원룸 전세가는 이보다 높아야 정상이다.

 

 

 

계약 만료 5개월이 지나도록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 수 없어 전세보증금을 뺄 수 없었다는 설명도 군색하기 짝이 없다. 남영동 일대는 원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전세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매물이 나오면 며칠도 안 돼 계약이 끝나곤 한다.

의심되는 ‘3000만원 선거’의 진정성

문제는 또 있다. ‘3000만원 선거운동’으로 공천위원장을 크게 감동시켜 공천장을 거머쥐더니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무렵 갑자기 공약 파기를 선언했다. “3000만원으로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며 “이미 마련된 후원금이 8천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3000만원 선거운동’은 지금의 손수조를 만들어준 원천이자 자신의 정체성이다. 공약 파기는 곧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게 된다. 또 공천장을 받기 위해 꾸민 꼼수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게 된다.

 

 애당초부터 공천장 받기 위한 사기극이었나? 손 후보의 블로그에 접속하면 ‘내 연봉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에 대한 글과 함께 눈에 들어오는 게 또 하나 있다. 상단에 걸려있는 ‘정치자금 모금’ 안내문이다.

앞에서는 ‘3000만원 선거’, 뒤로는 ‘정치후원금’ 걷어

30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해 놓고 뒤로는 후원금을 받아 왔다니 공약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공약을 지킬 의지가 충분했다면 후원금에 대해 생각 조차 갖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이미 8천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걷었다. 이 또한 일종의 ‘사기’다.

 

손수조의 공약 파기에 새누리당도 역할을 했다. 초저비용 감동정치라며 당의 흥행 랜드마크로 내세워 유권자를 설득하던 새누리당이 손 후보가 선관위에 내야 할 선거기탁금 1500만원을 대납해 줬다. ‘3000만원 선거운동’ 공약을 깨는데 새누리당이 ‘공범’ 역할을 한 셈이다.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는 결국 허언으로 결론이 났고, 기대했던 유권자들은 황당한 사기극 한편을 감상한 꼴이 되고 말았다.

손수조 공약 파기, 새누리당이 ‘공범’

새누리당이 흥행에 눈이 어두워 엉터리 공천을 한 것으로 밖에 달리 볼 수 없다. 3000만원이 정말 전세보증금을 뺀 돈인지 사실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검증 없이 손수조를 공천을 했다는 얘기다.

 

새누리당의 실수는 또 있다. 국민 앞에 ‘3000만원 선거’라는 ‘손수조 상품’을 자랑스럽게 내놓고 믿고 사달라면서 뒤로는 ‘3000만원 공약’을 깨는 데 앞장섰다. 기탁금을 내주지 말았어야 옳았다.

 

 ‘새누리표 수조 상품’은 겉과속이 완전히 다른‘부실상품’이라는게 밝혀진 셈이다.

(펌글 http://blog.daum.net/espoir/812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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