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로 고이던 날/비(Rain)
가슴에 묻어 두었던
당신의 이름을 꺼내서
쏟아지는 빗속으로 보내 놓고
자유로울 것만 같았는데
또 다시
당신 이름이
가슴속에 꽃비로 고이던 날
비에 젖은 꽃잎처럼 너무나도 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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