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시,글

허망가(虛妄歌)

 

 

 

허망가(虛妄歌)

 

 

 

비싼 옷 다 벗어 놓고

제일 싼 누런 삼베 옷을

제일 비싸게 사서 온 몸에 칭칭 감고

다시는 못 올 곳으로 나는 간다.

인생이 허망 타 한 들 이보다 더 허망하랴.

인생들아

큰소리치지 마라.

나도 한때는 당신들처럼 큰소리치며 살았지만

나는 이제 말없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곳으로 간다.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

 

 

'신앙·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천명에 깨닭음  (0) 2012.08.11
힘을 내요  (0) 2012.07.22
  (0) 2012.05.29
열정  (0) 2011.10.28
낙엽에게 인생을 배우라 1  (0) 201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