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한 주먹/비(Rain)
정치권과 돈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말고
주부님들 스스로가 서울에서는 재래시장을 시골에서는 오일장을 이용합시다~
저는 아내 보고 가능하면 마트가지 말고 재래시장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울 마눌 재래시장 갔다오면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ㅎㅎ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구요!
한번은 재래시장 노점에서 7천원어치 나물을 사고 만원을 줬는데 4천원을 거스름 돈으로 주더랍니다.
"할머니 7천원어치 팔아서 뭐 남는다고 천원이나 더 주세요"하고 돌려 드렸더니 그 할머니 연신 고개를 숙이시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재래시장을 빠져 나와 한참을 걸어 왔는데 그곳까지 달려 오셔서 깐 쪽파 한주먹을 손에 쥐어 주고 가시더랍니다~
대한민국 주부 여러분~~~
이렇게 훈훈한 정이 넘치는 재래시장을 살립시다!~ㅎㅎ
(재래시장 할머니가 아내 손에 쥐어 주고간 쪽파 한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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