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움직인다/비(Rain)
사랑이라는게 항상 흔들리더라고
그리움은 움직이지 않지만 사랑은 움직인다는 거지.
금방 죽고 못 살거 같아도 시간이 흐르면 움직이는게 사랑이야.
사랑이 안 움직이면 왜 이별을 하겠어.
이별하고 다시는 사랑을 안하겠다고 하면서도
사랑이 찾아오면 또 사랑을 하잖아.
그래서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사랑은 단풍처럼 불타 오르다가도 떨어져 낙엽이 되면 바람따라 막 움직인다.
사랑은 떨어진 낙엽처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