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사랑할때/펌 글
여자는 사랑을 시작하려는 시간이 길다.
그 사람을 볼때마다 아려오는 가슴을
가까스로 다잡으며 이게 진짜 사랑인지 자신에게 백번 천번 물어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여자는 사랑을 시작하면 갑자기 차가워진다.
언제 그 사람을 짝사랑했었냐는 듯이..
하지만 그건 그동안 아껴왔던 사랑을 조금씩 꺼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꺼냈다간 그 사람이 헤픈 여자로 볼까봐 그 사람이 부담스러울까봐
매번 그 많은 사랑의 반도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자가 한 번 사랑을 시작하면 영원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여자는 이별을 대하게 되면 많이 아파한다.
아직도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사랑의 자리를 억지로 꿰매버려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별한 여자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움이 아닌 아픔의 눈물을~
여자가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이별의 아픔을 견디는 것보다
자꾸만 터져나오는 남은 사랑을 감당할 길이 없기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