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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속이 깊은 사람

 

 

 

 

 

 

 

속이 깊은 사람/비(Rain)

 

 

나는 언제나 속이 깊은 사람이고 싶었다.
때로는,
잠시 그 깊이를 잃어도
곧바로 되돌아갈 줄 아는 사람이고 싶었다.
쉽게 흔들리지도 않고 쉽게 사랑하지도 않고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한 사람만을 그리워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편하게 마음이 시키는 데로 사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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