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시사·상식·건강·정보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용어는 이제 용도 폐기 비Rain 2013. 3. 17. 23:54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용어는 이제 용도 폐기 세계선수권대회 아사다, 김연아에 20점 이상 패배 이제 아사다 마오(일본)는 더 이상 김연아(23)의 라이벌이 아니었다. 피겨 여왕의 압도적 연기에 아사다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미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확인이 됐지만 이후로도 꾸준히 제기됐던 라이벌 구도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김연아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 69.97점까지 종합 점수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의 197.89점과 20점 이상 차이가 나는 압도적 우승이다. 이번 대회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종합 200점 이상을 넘긴 것도 김연아가 유일하다. 특히 아사다와는 21.84점이나 차이가 났다. 아사다는 이번에도 트리플 악셀 등 점프가 불안했지만 관대한 판정에 힘입어 134.37점의 후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6위에 그쳤던 쇼트프로그램 점수 62.10점을 합해도 196.47점, 김연아와는 한참 차이가 났다. 당초 아사다는 올 시즌 쾌조의 컨디션으로 김연아에 설욕전을 다짐했다. 세계선수권에 앞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상승세를 믿었다. 게다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종합 250.45점, 개인 통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말 김연아가 20개월 만의 복귀전인 독일 NRW 트로피에서 세운 201.61점의 시즌 최고점을 넘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아사다는 김연아의 복귀에 맞춰 한동안 포기했던 주무기 트리플 악셀 카드를 다시 꺼내들면서 라이벌 대결을 준비했다. 일본 언론들도 지난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 성사된 라이벌 대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8점 가까이 뒤졌을 때만 해도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일말의 희망도 완전히 사라졌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점수는 더 벌어졌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87점 뒤졌던 격차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97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라이벌이라는 말 자체가 이제는 용도폐기될 상황이다.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당한 완벽한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렸던 아사다. 내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이 남아 있지만 아사다가 김연아를 넘어설 가능성은 이제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말 그리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정치·경제·시사·상식·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빔밥 (0) 2013.04.04 영리 추구로 ‘돈 먹는 하마’ 된 찬송가 저작권 (0) 2013.03.21 좋아하는 커피로 본 성격 (펌글) (0) 2013.03.11 [스크랩] 옻닭의효능 (0) 2012.12.23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은 세계대전의 시작 (0) 2012.11.18 '정치·경제·시사·상식·건강·정보' Related Articles 비빔밥 영리 추구로 ‘돈 먹는 하마’ 된 찬송가 저작권 좋아하는 커피로 본 성격 (펌글) [스크랩] 옻닭의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