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 (悲戀)/비(Rain)
상앗빛 감도는 고운 자태는 가슴속 숨겨둔 그리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픔을 모아 하얀 꽃가슴 만들었다.
햇살이 부끄러워 눈 못 뜨고 바람도 애처로워 돌아가건만
그리워서 가슴이 너무 아픈 날엔 내 눈물이 하얀 너를 적시고 말았다.
(비Rain/2005.04.15 01:46/비에 젖은 목련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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