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비(Rain)
점심시간에 전에 하던 사업
거래처 사장님이 종로 사무실 근처로 오셨다.
오랜만에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해서 경기도 일산 화정동 "전원일기"라는 보리밥집에 갔다.
홀 중앙에 장작을 태우는 따뜻한 난로가 있고
작은 창문으론 눈이 쌓인 낮은 산야가 한눈에 들어 온다.
각종 나물을 넣고 들기름을 붓고(넣고?치고?)ㅎㅎ 고추장 한 숟가락 넣고 쓱쓱 비벼서 한 숟가락 입으로 쏙-> 아 흠~~ 이 맛이야~!!ㅋㅋㅋ
청국장과 비지찌게 그리고 쭈꾸미 볶음과 황태구이와 함께 한 그릇 뚝 딱~!!
와 배부르고 좋고 살것다~ㅋ
어릴적 못 살아서 돈 없어서 지겹게도 먹었던
그 보리밥 한 그릇에 행복한 하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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