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싶은 사람/비(Rain)

 

 

 

낯 설은 조계사

진한 향 냄새가 조계사 경내를 휘 감고 돌아

내 가슴에 스며 들어 정신이 혼미해졌다.
오늘 처음으로
조계사 구내 식당에서 공양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오다가 뒤 돌아본 조계사 풍경.

뾰족한 탑 꼭데기에 아른거리며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

사랑의 시 한편을 봄 바람에 태워 보낸다.

단청 끝 처마밑에 메달린 풍경 소리가 애처롭다.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의 사랑은  (0) 2014.03.03
사랑 노래   (0) 2014.02.28
사랑한다는 말  (0) 2014.02.27
봄이 부서져 꽃이 피면  (0) 2014.02.27
꽃과 나비  (0)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