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은 사람/비(Rain)
낯 설은 조계사
진한 향 냄새가 조계사 경내를 휘 감고 돌아
내 가슴에 스며 들어 정신이 혼미해졌다.
오늘 처음으로 조계사 구내 식당에서 공양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오다가 뒤 돌아본 조계사 풍경.
뾰족한 탑 꼭데기에 아른거리며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
사랑의 시 한편을 봄 바람에 태워 보낸다.
단청 끝 처마밑에 메달린 풍경 소리가 애처롭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비(Rain)
낯 설은 조계사
진한 향 냄새가 조계사 경내를 휘 감고 돌아
내 가슴에 스며 들어 정신이 혼미해졌다.
오늘 처음으로 조계사 구내 식당에서 공양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오다가 뒤 돌아본 조계사 풍경.
뾰족한 탑 꼭데기에 아른거리며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
사랑의 시 한편을 봄 바람에 태워 보낸다.
단청 끝 처마밑에 메달린 풍경 소리가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