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는 것은/비(Rain)
가끔 생각하는 것이다.
닮은 사람 보면 생각나고
비가 오면 생각나고
막걸리 마신 날엔 더 많이 생각나고
그러다,
가슴에 묻어 두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미련도 아니고
아쉬움도 아니고
사랑은 더 더욱 아니다.
보고 싶어서 죽고 못 사는 것도 아니다.
그립다는 것은
가끔 스쳐 지나 가는 바람 같은 것이다.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부터 그리움까지 (0) | 2015.09.07 |
---|---|
그 남자 (0) | 2015.09.04 |
가슴속에 숨겨둔 사람 (0) | 2015.08.21 |
이 다음에도 (0) | 2015.08.14 |
어설픈 그리움 (0) | 2015.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