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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호박꽃

 

 

 

박꽃/비(Rain)

 

난 얼굴은 안 이뻐도

활짝 웃는 미소가 아름답지 않나요.

난 안 이뻐도

노란 꽃이라 질투가 참 많아요.

내 옆에 서서 태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키가 큰 빨간 칸나가 정말 미워 죽겠어요.

난 솔직히 벌건 대 낮에

가끔 구애를 하는 태양은 너무 정열적이라 싫어요.

까만 밤이면 살며시 내려와 밤새 날 안아 주며

날 촉촉히 적셔 주고 가는 이슬이 너무 좋아요.

 

 

(호박꽃 꽃말:해독 , 포용 , 사랑의 용기 , 관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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