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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슴은 아직도

 

 

 

 

 

 

 

 

 

 

 

 

 

그리움에 사무친

잿빛 가슴이

붉게 타는 노을을 마신다.

 

지는

태양도

삼키려나 보다.

 

노을도 마시고

태양도 삼켜 버렸다.

 

가슴은

아직도 잿빛이다.

 

 

(을왕리 해지는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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