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운명가을의 죽음

비Rain 2004. 11. 14. 12:59

 

 

 

가을의 죽음/비(Rain)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소리쳐 울어도 소용없다.

이미 갈 길이 정해진것을 어쩌란 말이냐.

허망한 가슴 달래고 달래도 아픔 뿐이니

흐르는 눈물을 타고 서러움만 춤 춘다. 

 

(낙엽 그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