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글

무소유

비Rain 2004. 11. 18. 00:41

 

 

무소유/비(Rain)

 

간다.

세월도 가고

세상도 가고 너도 가고 나도 간다.

가다 보면 종착역에 다다라 내 것이라 주장하고

소유했던 것들이 결국 모두 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사는 게 결국 빈손 인것을

그리도 움켜 쥐고만 살았구나.

간다.

너도 가고 나도 간다.

죽음을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