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먹고 사는 중년

12살까지 내가 살던 고향!

비Rain 2008. 7. 3. 01:02

 

 

 

 

 

   망향가/비(Rian)

 

 

  

   흰 무명 저고리

   옷 고름을 풀고

   탱탱 불은 젖가슴을 빤다.

   

   젖을 빨다 말고

   젖꼭지를 살며시 문채

   눈빛을 나누며 옹알이를 한다.

 

   넓적한 등에 엎여서

   고개가 옆으로 젖혀진채

   침을 흘리며 잠을 잔다.

 

   내 고향 장성은 언제나 나의 어머니다.

 


 (어릴적 내가 살던 집. 그땐 초가집이였는데 지금 사는 사람이 기와로 바꾸었다.)

 

( 어릴적 발가 벗고 멱 감던 곳)

 

(어릴적 내가 살던 마을. 지금은 마을 뒷산에 문화회관이 들어 서 있다)

 

(저 황룔강 다리를 건너면 오일장이 서던 장터가 있다)

 

(여름이면 저 정자에서 낮잠도 자고 느티나무 위에 올라가 새 집도 내리고 했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