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파도
비Rain
2008. 8. 1. 20:59
파도/비(Rain)
파란 하늘이
옥색 바다를 사랑을 하다 헤어질때 쓴 시.
헤어질 수 없다고 소리치며
가슴에 파란 멍이 들때까지
울면서 울면서 쓴 이별의 시.
파란 하늘이
옥색 바다에게 쓴 이별의 시는 하얀색 노래.
그 이별의 시의 제목은 파도.
가다가 다시 와서 부서지고
가다 말고 다시 와서 울면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이별 노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