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가을 병
비Rain
2008. 10. 24. 20:48
가을 병/비(Rain)
쓸쓸함이 전신을 휘감고 울컥 서러움으로 춤춘다 .
허다한 사연들이 되살아나 추억 잔치를 벌여 놓고
파란 하늘에 걸려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 쉬던
아무짝에도 못 쓸 그리움을 지나가던 바람이 흔들어 살려 놓고
가슴이 허해지는 걸 보니 또 가을 병이 도졌구나.
아!
이 가을을 어찌 보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