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리움으로 너를 샀다
비Rain
2009. 8. 13. 23:45
그리움으로 너를 샀다/비(Rain)
세월이
인생을 삼켜서
죽음을 샀듯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쪼개서
이별로 아픔을 샀다.
태양이
구름을 물들여
붉은 노을을 샀듯이
티 없이 맑은,
내 영혼을 팔아서
그리움으로
너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