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 놓았던·시,글

가을편지

비Rain 2009. 8. 23. 22:15

 

 

 

 

 

 

 

 

 

 

 

 

 

 

 

 

 

ㄱ ㅏ을 편지/비(Rain)

 

 

건드리기만 하면

파란 눈물을 뚝뚝

흘릴것 같은 하늘에다

 

봉숭아 꽃잎 따다가

곱게 찧은 빨간 꽃물로

가을 편지를 씁니다.

 

사랑하면서도

헤어져 살아야하며

속 살을 맞댈수 없는

 

보고 싶은

서러운 당신께

가을 편지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