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허무
비Rain
2009. 9. 3. 22:10
허무/비(Ran)
구멍 난
가슴속에
휭하니 바람이 분다.
왠지 모를 서러움이 복받쳐 오른다.
이 가을을
어찌
살아 갈가나.
떨어져 뒹구는 낙엽은 어쩌고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은 또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