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여행·일상)

벚꽃과 중년

비Rain 2010. 4. 18. 23:02

 

 

 

 

 

 

올해도 어김없이 집앞에 벚꽃이 피었다. 

 

 

 

 

 

 

 

 

벚꽃과 중년/비(Rain)

 

 

 

기다리지 않아도

그리워 하지 않아도

어느날 문뜩 피어나기 시작해서

어느새 활짝 피어 있는 너!

 

차마 그냥

보고만 있을수가 없어서

포즈를 잡아 보았다.

 

그래야

너도 좋아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얼마 안있으면 눈꽃처럼 휘날리며

떨어져 버릴걸 어쩌자고 황홀하게 피었는지.

 

너는 그리 활짝 피어서 말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