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으려나
비Rain
2010. 7. 5. 18:07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으려나/비(Rain)
개망초 꽃을
닮은 널 만나
사랑은 노래 하지 못하고
그리움만을 노래해야 했다.
개망초 꽃처럼
초라하게 피었다가
바람결에 떨어져 버린 내 사랑이
쏟아지는 소낙비를 따라 이별의 강을 건너면
황홀한 사랑을 노래 할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