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낙엽의 이별 노래

비Rain 2010. 9. 19. 00:16

 

 

 

 

낙엽의 이별 노래/비(Rain)

 

 

 

 

 

서러움이 춤을 추고

바람이 불면  이별의 노래를 부르자.

헤어지기 싫다고

소리쳐 울어봐도 소용 없다.

이제는 떠나야 한다.

찬란했던

푸르름의 절정을

추억의 뒤안길로 접은채

홀연히 떠나야 한다.

창밖에 이별의 기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대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