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중년 남자

 

 

위기의 중년 남자(여자)/비(Rain)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격듯이
40대 중반 이후 중년의 위기 사추기가 다가온다.
극도의 불안감이 밀려오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며

꿈도 다 이루고 가질 걸 다 가졌는데도 감당하기 힘든 절망감이 밀려 온다.
삶의 무의미와 알수 없는 허무함이 밀려 오고 의욕이 상실되며 자신감이 떨어진다.
나는 누구이며 왜 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건가.

애써 키운 자식들이 품안을 떠나 가고 작은 일에도 짜증과 극도로 화가 난다.

 

남자는 거짖말을 자주하게 되며

술을 많이 자주 습관처럼 마시며

귀가 시간이 늦어지며 외박을 하기 시작한다.
여자는 괜히 우울하고 삶이 싫어지고 아무 이유도 없이 죽고 싶은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자꾸 든다.

중년의 남자에게(여자) 찾아오는 정신적인 갱년기,
중년은 이런 현실속에 고민하고 번민하며 수 없이 갈등을 하다가 자기에게
관심을 쏟는 새로운 대상이 나타나면 거침없이 외도를 경험하며 생

활의 균형을 깨뜨리고 급기야 삶을 포기해 버리게 된다.

중년 남자의(여자) 절대 절명의 위기다.
이런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고 외면 당하고

왜 무엇때문에 그래 먹고 살기 편해서 그래 먹고 살기 힘들어 봐

그런 생각이 드나 라고 손가락질 하며 주위에선 비아양 거리며 손가락질을 한다. 
중년은 힘없이 철저히 무너져 버린다.

바람 났다고 말 들을 한다.
손 가락질을 한다.미쳤어 미쳤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바람은 말 그대로 불어와서 많은것을 뒤 흔들어 놓고 잠시 머물다 사라진다.

바람난 자체만 가지고 말하지 말고
"무엇이 중년의 남자를(여자) 저렇게 만들었을까"를
깊이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내가(남편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중년 남자의(여자) 위기가 전화 위복의 위대한 기회로 변화 될 수 있다.
그대 배후자가 지금 사추기라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관심을 갖고 기다려 주라.

그럼 반듯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 올것이다.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섹스피어도 사추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년에(46세) 이혼 함으로 붓을 꺽어야만 했다.
훼밍웨이도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진 대표적인 인물이다.

무엇에 더 의미를 두고 살아야 할까?
자식이 잘되고 부모님께 효도하면 가정이 행복하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불행은 부부간의 불화로 시작 된다.

중년의 삶의 목표를 함께 사는 배우자에게 두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며 이해하고 용서하며 그대로를 인정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너무 많은 일을 벌려 많은 업적을 남기려 하지 말고 적은 일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자.

남의 작은 이야기라도 잘 들어주며
만나는 사람에게 삶의 의욕과 기쁨과 의미를 주는 삶을 살아 가자.
꽃을 보며 구름을 보며
내리는 비를 보며 햇빛을 보며 감사하는 중년을 살자.

"아내는 설것이를 해 줄때 제일 좋아 한다.

남편은 당신이 최고야~를 제일 좋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