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여행·일상)

삼청공원 가는 그 길엔

비Rain 2010. 12. 14. 21:46

 

 

삼청공원 가는 그 길엔/비(Rain)

 

삼청공원 가는 그 길엔

노란 그리움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삼청공원 가는 그 길엔

노란 추억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삼청공원 가는 그 길엔

사랑이 소곤소곤 속삮이고 있었다.

삼청공원 가는 그 길엔

지금은 찬바람만 불고

앙상한 나뭇가지엔 햇살이 턱궤고 걸터 앉아 졸고 있고

외로움만 연신 들락 거리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