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쓰는편지
친구야
비Rain
2011. 7. 9. 00:28
친구야/비(Rain)
친구야!
네 가슴속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난 알 수 있어.
아픔이 들어 있다는 것을
가슴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 그랬어.
아픔이 없는 가슴이 어디 있겠니.
너무 아프면 참지 말고 엉엉 울어라.
그래야 가슴에 멍이 안 들어.
눈물은 가슴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거든.
가슴에 멍이 들면 큰 구멍이 뚫어져
서러움이 들락거리면 너무나 아프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