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여행·일상)
해돋는 마을 대포항
비Rain
2011. 7. 11. 23:50
해돋는 마을 대포항/비(Rain)
대포항엔 묻어둔 추억이 많다.
가족끼리 동해바다에 오면
무엇때문인지 잘몰라도 대포항을 꼭 들르게 된다.
아마도 서울에서는 느낄수 없는 낭만 때문일게다.
서울의 획일적인 횟집보다는
대포항을 바라보면서
아주 촌스러운 빨간색 테이블에
빨강색 파랑색 프라스틱 의자에 앉아
바구니에 푸짐하게 썰어준 회를 먹는 낭만 때문일게다.
우리는 다 먹지도 못 할꺼면서
광어,우럭.농어.도다리.멍게.해삼까지ㅋㅋ
푸짐하게 시켜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집에까지 가지고 왔다.
하기야 30.000 이하로는 안파니 어쩔수 없다.
그냥 주는데로만 먹고 와야하는데
밀고 땡기고 흥정을 해서리 ㅎㅎㅎㅎ
대포항 왼쪽 상가들
새우 튀김의 유혹ㅎㅎ
결국 유혹에 넘어감ㅎㅎㅎ
우리가 산 30.000원짜리 회
대포항 우측 맨끝에서 두번째 집에서 다 못 먹고 포장해서 왔음.ㅎㅎ
대포항에 어둠이 내리고
회먹고 나오는 길에 또 새우 튀김의 유혹!ㅎㅎ
결국 큰 넘 두마리를 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