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비Rain 2011. 8. 2. 01:04

 

 

 

비 오는 날의 수채화/비(Rain)

 

 

오늘은 술에 취해

비를 맞고 걸을래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겠지만

아무렴 어때 

우산 대신 그대 가슴을 좀 빌려 주라.

걷다가 한잔 더 마셔야지.

내 가슴은 그대의 술잔

그대의 눈동자는 내 술잔

자 우리 슬픈 사랑을 위하여 건배

아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