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꽃이 되고 비가 되는 일

비Rain 2011. 9. 18. 00:47

 

 

 

꽃이 되고 비가 되는 일/비(Rain)

 

그리움은

가슴을 멍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멍든 가슴을 치유하는 거야. 

그리움은 하루에 한 번씩

꽃이 되고 비가 되는 일이야.
꽃이 피면 향기에 취해 춤을 추고

비가 내리면 멍든 가슴 쓸어 안고

네 이름을 부르다 보면

물파스를 바른 것 처럼 멍든 가슴이 시원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