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빗방울 수 만큼 그리울때가 있다

비Rain 2011. 11. 19. 23:33

 

 

 

빗방울 수 만큼 그리울때가 있다/비(Rain)

 

 

 

 

그리움 때문에 울어본 사람은 안다. 
그리움을 벗어 버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그립다는 것을.

애써 잊고 사는 척 해도
어쩌다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그립다.

그런 날엔

터질듯한 가슴을

하얀 막걸리로 달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