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Rain 2012. 1. 23. 23:10

 

 

 

사랑아/비(Rain)

 

 

 

 

내리자마자 

녹아 버린 눈꽃처럼

차마 피울 수 없었던 사랑아,

너는 

한 편의 시로

가슴에 새겨져

지우고 또 지워도 늘 있다.

너는

그리움이 가슴속에

함께 살자 하지 않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