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한번만 만나 줄래

비Rain 2012. 9. 9. 02:25

 

 

 

한번만 만나 줄래/비(Rain)

 

 

 

 

 

난 알고 있었어.
네 작은 가슴이 얼마나 콩닥콩닥 뛰었는지를

나도 널 처음 만났을 때

너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거든. 

지금도 네 이름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
난 알고 있었어.
네 가슴이 얼마나 아팠는지를
나도 널 보내놓고 가슴에 많이 아팠거든.

지금도 비가 내리면 가슴이 아파.

낙엽이 지면 네가 보고 싶을 거야.

한번만 만나줄래.

더 많이 아플

가을을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