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글

둥굴 둥굴하게

비Rain 2012. 11. 28. 22:31

 

 

 

둥굴 둥굴하게/비(Rain)

 

 

 

 

 

원칙이 파괴된 세상에 양심이 외 줄을 타고

아슬 아슬하게 걷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져 버렸다.

세상이 비웃으며 손가락질한다.

팔이 부러지고 다리가 부스러져서

다시는 양심이 외 줄을 탈 수가 없다.

그래,

너도 이젠 원칙이 파괴된

더러운 세상에 파 묻혀서 살아가라.

그래야 살기가 편하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