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쉬었다 가렴

비Rain 2013. 4. 2. 14:01

 

 

 

쉬었다 가렴/비(Rain)

 

네가 온다.

고운 눈물 한 방울 한 방울로

하얀 내 육신을 적시며 네가 내린다.

멍든 가슴속까지 푹 적시려무나.

그리고 나서

좀 오래 내 가슴에

쉬었다 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