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미련한 사랑

비Rain 2013. 8. 26. 17:45

                     
 

 

 

 

미련한 사랑/비(Rain)

 

 

중년의 사랑

황홀한 만큼 아프다.
그런데도 가끔 사랑이 찾아온다.
언젠가는 저물고 너무 아파서

그리움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줄 알면서도

안 된다고 잘 버티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또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보내 놓고

미련하게 아파하고 그리워하기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