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겨울비에 젖어 우는 외로움이었다

비Rain 2013. 12. 10. 12:05

 

 

 

겨울비에 젖어 우는 외로움이었다/비(Rain)

 

 

밤새워 울며 간다더니

겨우 길 위에서 춤추고 있느냐.
그리 아파하지 않았어도 될 것을.
가슴을 시퍼렇게 멍들여 놓고서
겨울비에 젖어 목놓아 우는

너는 외로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