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봄비야
비Rain
2014. 3. 13. 17:32
봄비야/비(Rain)
산 골짜기 활짝 핀
연분홍 기다림에 움푹 패인
여인네 의 가슴을 적시는 봄비야.
회색빛 담장 넘어
목련꽃 하얀 가슴터지는 소리에
슬피우는 봄비야.
네가 내릴때면 무심히 들여다 본
내 가슴은 단 한번도 꽃이 아닌적이 없었다.
언제나 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