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 놓았던·시,글

애처로움

비Rain 2014. 3. 29. 16:02

 

 

 

 

애처로움/비(Rain)

 

 

눈보라 몰아치는

고통의 세월 견디며 부활을 꿈꾸었다.

길고 긴

기다림의 세월을 삼키고

노란 나비가 되어 피어났다.

그리운 님 찾아 가야 하는데 언제 간단 말이냐.

애처로운 날개짖은 몇날 몇일 그 자리다.

 

(비Rain/2005.04.24/17:35/개나리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