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Rain 2014. 5. 6. 14:10

 

기다림/비(Rain)

 

 

얼마를 허비했나.

허공에 매달린 세월을 센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기다림의 흘러간 세월은 말이 없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신세가 너무도 처량하다.

오늘도 꿈속에서 밤하늘의 별을 센다.

하나, 둘, 셋 ......

 

(비Rain/2005.10.11/02:57)